『한국 기업들이 올들어 최고정보책임자(CIO)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에 비추어 시의적절하며 기업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매우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CIO들의 정보공유를 위한 모임인 한국정보관리연구회(SIM 인터내셔널코리아)의 창립총회 참석차 최근 방한한 클리퍼드 히그비 미국 SIM 사무총장은 『정보기술 활용을 극대화해 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업내 CIO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며 SIM코리아의 발족을 축하했다.
히그비 사무총장은 이번 SIM코리아의 공식발족으로 한국기업들의 정보기술활용도가 한차원 높아져 기업의 생산성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능력있는 CIO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CIO는 조직에서 리더십을 최대한 발휘, 조직원들 간 상호협력을 증진하고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히그비 사무총장은 『SIM은 세계 2천7백여명의 CIO를 회원으로 둔 국제조직으로 SIM코리아 소속의 한국CIO 회원들에게도 미국 등 다른 국가의 회원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가운데 특히 최고경영자상호교류(SEE)프로그램과 미국의 선진 정보기술현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등은 한국기업내에서 CIO의 조기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