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공학연구소(대표 장충엽)는 14일 인터넷에서 마우스만 갖다대면 영어단어는 물론 영어문장까지 바로 번역해 보여주는 실시간 영한번역 소프트웨어 「사이버트랜스(CyberTrans)」를 개발, 본격 출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영어구문 분석기와 화면문자 자동인식기능이 내장되어 문장의 첫 글자에 마우스만 갖다 대면 마우스 옆에 번역창을 열고 번역된 문장을 바로 보여준다. 또 마우스를 문장중간에 놓으면 그 이후부터 번역이 되어 문장에서 단어까지 원하는대로 번역이 된다. 기존의 「마우스 노 클릭」 전자사전인 「사이버 딕」과 영한번역기의 「트래니」의 장점만을 합해 새롭게 개발했다.
이밖에 TTS(Text to Speech)기능을 통해 영어문장을 음성으로 들려주며 음성다시듣기 기능을 통해 영어학습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장문의 영어를 번역할 경우에는 웹브라우저 및 윈도 응용프로그램에서 원하는 문장을 클립보드기능을 이용해 복사한 후 영어문장 번역창으로 복사해 번역할 수도 있다.
한편 언어공학연구소는 현재 50여개 전문사전 총 2백20만단어가 수록된 「사이버트랜스」에 전문사전을 더 추가하고 영한 번역이외에 한영, 일한, 한일, 한영번역까지 지원하는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사이버트랜스」는 16일부터 개최되는 「SEK97」 전시회에서 일반에 공개한다. 가격 25만원(VAT별도) 문의 8711064
<김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