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정보학회의 97춘계학술대회가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단국대학교 음악대학에서 본사 후원으로 열렸다.
한국경영정보학회 정윤 회장의 인사말로 개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1세기를 대비한 경영정보화 분야의 패러다임 정립」이라는 대주제로 30여편의 연구논문 발표와 전자상거래,종합물류,멀티미디어 등 분야의 튜토리얼 소개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학계,시스템통합(SI),관공서의 전산시스템 관계자 등 3백여명이 참석, 21세기를 앞두고 급변하고 정보산업 및 경영정보학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학술대회 개막직후 있은 기조연설에서 세계정보시스템학회(AIS)회장인 윌리엄 킹 교수(미국 피츠버그대학)는 『정보시스템과 경영의 접목은 전자상거래나 멀티미디어 기술의 부상으로 새로운 국면에 이르렀다』고 전제하고 『학계와 기업은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이론정립과 실전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심을 모은 튜토리얼 부문에서는 이재규교수(KAIST)가 전자상거래, 오재인교수(단국대)가 종합물류망, 심정필교수(미국 미시시시피주립대)가 미국의 멀티미디어동향 등을 각각 소개했다.
열띤 토의가 있었던 패널토의부문에서는 한국경영과학회 강석호회장, 한국경영정보학회 정윤회장, 전략경영학회 조동성회장 등 학계 인상와 대림정보통신 갈정웅사장,LGEDS 김영태고문 등 업계 인사가 참가했다.
<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