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등에서 열릴 예정인 제2회 서울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연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가 서울국제가족영화제로 이름을바꿔 열린다.
이 영화제에는 캐나다 록 데머의 가족영화 「테일즈 포 올」 시리즈와 일본 미야자키 히야오의 애니메이션 영화 「천공의 성 라퓨타」 등 세계 23개국의 1백여편이 출품되며, 미국의 어린이영화제 전문가 엘리자베스 셰퍼드 위원장을 비롯한 국제심사위원단과 어른심사위원단,어린이심사위원단이 공식 경쟁부문의 심사를 맡는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팀 버튼 걸작선」,「키즈 영상캠프」,「노르웨이 영화전」 등 특별전과 「21세기 어린이 영상캠프」,「드림 애니메이션 워크숍」 등 부대행사가 마련된다.또한 올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차지한 이란의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을 비롯,「화성 침공」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팀 버튼, 일본 애니메이션의 양대거목 미야자키 히야오와 다카하타이사오,캐나다의 월트 디즈니로 불리는 록 데머, 스웨덴의 세계적인 애니메이터 에릭 에리슨등이 내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