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제5회 윈도우월드전시회」와 「제11회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 전시회(SEK 97)」가 함께 열리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윈도우월드 전시회는 업계와 개인 사용자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임으로써 점차 그 의미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컴퓨터, 정보통신 전시회로 자리잡은 SEK는 이제 세계 주요 컴퓨터, 정보통신 관련업체들이 주목하는 행사로 커 나가고 있습니다.
정보의 결합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미래의 컴퓨팅 환경을 인터넷의 장점과 PC의 장점이 하나로 결합된 형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컴퓨터는 이제 어떤 환경이든 어떤 도구이든 관계없이 사용자의 요구와 작업 목적에 맞게 기능해야 하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적응력을 갖춘 소프트웨어라고 생각합니다. 웹 브라우저와 운용체계, 응용 프로그램, 서버용 운용체계 및 제품들, 각종 개발도구 등 모든 소프트웨어들은 이제 PC와 인터넷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컴퓨터는 인터넷을 통해 하나로 연결되고 있으며 인트라넷은 새로운 기업내 정보망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윈도우월드 전시회와 SEK 97에서는 윈도와 인터넷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행사를 통해 여러분들은 윈도와 인터넷에 관련된 컴퓨터업계의 최신 기술동향을 한눈에 보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번 전시회 기간에 한국을 방문해 그동안 말로만 전해 듣던 두 행사를 참관하고 기조연설을 하는 영광을 갖게 돼 무척 기쁘게 여기고 있습니다. 윈도우월드 전시회와 SEK 97의 개막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