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정보화정책 및 추진사업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정보화추진종합전시관」이 KOEX 3층 대서양관에 마련됐다.
정부의 정보화추진 전담기관인 한국전산원이 주관하는 이 전시관은 외형만 1백44부스 단위(약8백평)로서 SEK 97과 WWE 97을 합친 1천2백9부스의 약 8분의1에 해당하는 초대규모. 정부는 이 전시관을 통해 정부의 정보화 정책 추진성과를 소개하고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대국민 홍보와 정보마인드 확산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전시관에서는 국방부, 건설교통부, 내무부, 문화체육부, 기상청 등 정부기관을 비롯 국립중앙도서관 등 산하기관, 서울, 부산 등 광역자치단체들이 수행하거나 직접 개발한 1백여종의 시스템과 서비스 및 국산화기기들이 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보화추진종합전시관」의 내부는 출품 주제에 따라 안내관, 국민생활관, 국가경쟁력관, 지방자치단체관, 인터넷카페관, 국산정보화기기관,초고속서비스관 등 7개의 전문관으로 구분돼 있다. 이 가운데 국가경쟁력관에는 「국방조달관리 정보체계」(국방부)등 30종, 국민생활관에는 「캠퍼스정보시스템의 WWW서비스 구축」(서울대) 등 44종, 지방자치단체관에서는 「경기도 전역 위성사진전산화」(경기도)등 11종, 국산화정보화기기관에서는 주전산기와 ATM교환기등 10여종의 국산정보기기(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각각 선을 뵈고 있다.
이밖에 초고속서비스관에는 한국통신이 개발한 10종의 멀티미디어서비스가 시연되며 인터넷카페관에서는 관람객들에 대한 인터넷 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