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국내 컴퓨터, 정보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11년전 SEK를 창설해준 전자신문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대만의 컴퓨텍스의 경우 외국업체 참여도가 높고 내국인 관람객 수 보다 외국인의 수가 많습니다. 국내 컴퓨터 관련 전시회는 관람객들을 만족시킬 만한 신기술을 대거 소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에 널리 알려지지 않아 외국업체의 참여도가 낮고 해외 빅 바이어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집안잔치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국내시장 경쟁이 곧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차이가 없고 국내기업이 해외 전시회에 적극 나서 기술력을 펼쳐 보이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 해외 업체와 바이어 및 언론사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시고 세계적인 전시회로 발전시켜 세계 각국의 언론사 기자단과 바이어 및 관람객들이 한국을 찾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EK 주최측이 앞으로 많은 국내외 기업체와 관람객들이 전시회에 참여하도록 입체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면 SEK는 세계적인 전시회로 발돋움해 국내 컴퓨터산업을 한차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