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스, 교육용 "맥" 사업 호조

매킨토시를 컴퓨터교육에 활용하는 초등학교가 크게 늘고 있다.

엘렉스컴퓨터는 지난 3월말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는 「초, 중등학교 정보화 기반 구축 3개년계획」에 의해 지난 5월말까지 서울 당현초등학교 등 전국 40개 초등학교에 1천2백여대의 매킨토시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매킨토시가 올들어 초, 중등학교의 컴퓨터교육에 대거 투입되고 있는 것은 IBM PC 호환기종과 함께 올해 초, 중등학교 정보화에 들어가는 PC의 표준기종으로 채택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엘렉스는 미래의 고객인 학생들에게 매킨토시에 대한 이미지 제고는 물론 활용도를 높여 실구매로 연결시킬 수 있다는 장기적인 계획아래 아래아 한글의 맥버전을 이달중 개발을 완료, 번들로 제공하는 한편 교육온라인망 구축, 다양한 교육용 소프트웨어 및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는 등 초, 중등학교 정보화사업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따라 엘렉스는 이 사업에서만 올해 2백개학교에 6천여대의 매킨토시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중, 고등학교 및 대학교 등 학교시장을 집중 공략, 교육기관에 총 2만대의 매킨토시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