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BM(대표 오창규)이 노트북PC에 이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PC서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어 그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산화 패키지 특별판매를 실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는 LGIBM이 이달들어 다양한 기종의 신제품을 출시와 함께 유통망도 대폭 확대하는 등 PC서버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것.
이번에 LGIBM이 선보인 PC서버 3개 모델(704, 315, 310)은 인텔 펜티엄프로 2백㎒를 채택하고 최대 12개의 핫스왑 디스크 베이를 갖춰 시스템의 성능 및 확장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이들 신제품에는 세계 최고의 그룹웨어 솔루션인 「로터스 도미노」와 웹기반의 PC서버관리 툴인 「IBM 넷피니티」를 기본으로 제공해 중소기업의 인터넷, 인트라넷 환경을 구축하는데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IBM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저가형에서 고가기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PC서버제품군을 갖춤에 따라 영업전략도 새롭게 마련했다. 우선 솔루션영업을 통한 유통망강화에 초점을 두고 딜러와 중소 소프트웨어개발업체 간의 연계를 통한 솔루션 위주의 PC서버 판매활성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10개의 전문유통업체를 비롯해 20개의 딜러망을 구축해 유통망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PC서버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도 2백개까지 집중 육성해 PC서버의 차별화를 주도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또 PC서버의 지속적인 판매확대를 위해 서울 및 경인지역을 비롯한 전국 11개 지역에 전문서비스센터를 구축, 가동중이며 네트워크 전반에 관련된 기술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헬프 데스크센터」도 운영중에 있다.
LGIBM 박기순 상무는 『적극적인 마케팅활동과 영업력 강화작업으로 올해 2만1천대로 예상되는 국내 PC서버시장에서 4천대의 매출을 달성해 19%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