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전선(대표 안재문)이 카테고리5 무독성난연 무편조(UTP)케이블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대륙전선이 개발한 무독성난연 CAT5 UTP케이블은 기존 CAT5 UTP케이블에 난연성을 강화한 것으로, 화재시 생기는 연기 및 독성을 일반 UTP케이블에 비해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이다.
대륙전선측은 이 제품을 자체시험한 결과 현재 유럽시장에서 통용되고 있는 전선관련 규격인 LSOH(Low Smoking Zero Halogen)케이블 기준과 국내 통신선 규격인 CPEV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UTP케이블은 재질이 PE와 PVC로 돼 있어 화재발생시 다량의 연기 및 독성을 유발시키고 화재진압에도 장애요인이 돼 왔는데, 1㎏의 PVC가 연소될 경우 순식간에 5백㎡의 공간이 연기로 가득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대륙전선은 이 제품을 오는 7월 2일부터 열리는 「KR-net 97」에 선보인 뒤 하반기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