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 멀티미디어 저작PC 번들 형태로 내달 시판

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는 미국 매크로미디어사의 PC용 멀티미디어 저작도구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주)비비커뮤니케이션과 제휴해 「오쏘웨어」와 「디렉터」등을 탑재한 신제품을 다음달 초부터 시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삼보컴퓨터는 멀티미디어 저작PC가 등장하면 컴퓨터사용자들이 직접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을 제작, 활용할 수 있게 돼 그동안 보면서 즐겨왔던 국내 멀티미디어환경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데스크톱PC 3개, 노트북PC 2개, PC서버 1개 등 총 6개 모델에 3백70만원 상당의 각종 멀티미디어 저작용 프로그램을 번들로 탑재, 학교·학원·대학생·동호인 등 파워유저들을 대상으로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또 전문가가 아닌 일반 사용자들도 전자앨범·웨딩CD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한글판 매뉴얼을 제작 공급하는 한편 컴퓨터 교육장에 멀티미디어 저작 관련 교육과정을 마련, 무료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삼보컴퓨터의 한 관계자는 『오는 7월부터 시판할 멀티미디어 저작PC의 경우 일반 사용자들에게 보급 확대하기 위해 기존 제품과 비슷한 가격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