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독립적으로 사용되던 그룹웨어와 인터넷 인트라넷을 통합한 솔루션이 등장,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인 일정관리 프로그램인 「명인 시리즈」로 유명한 피코소프트(대표 유주한)가 정보관리 그룹 스케줄링 인트라넷 네트워크 팩스서버 등을 모두 포함한 기능을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워크그룹97」을 선보이고 최근 막을 내린 SEK에서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 제품의 최대 강점은 기술적으로는 그룹웨어와 인터넷 인트라넷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사용자 차원에서는 누구나 설치할 수 있다는 편의성 및 저가격(클라이언트당 15만원선)이다.
최근 붐을 이루고 있는 SOHO(Small Office Home Office)시장을 겨냥, 윈도95 및 윈도NT 운영환경에 적용되는 32비트 전용 제품인 워크그룹97은 개인정보관리(PIM)의 개념을 데스크톱 정보관리(DIM)로 발전시켰다.
전자메일과 전자결재가 중심이 됐던 기존의 그룹웨어에 인트라넷 그룹 스케줄링, 팩스서버 등을 추가, 책상위에서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워크그룹 단위로 통합한 것이다. 또 워크그룹에서 활용하는 모든 정보를 웹 브라우저만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인트라넷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워크그룹97은 텍스트 혹은 멀티미디어 문서을 전달하는 자체 메일은 물론 인터넷 메일을 송수신하는 통합 메일 클라이언트 및 서버기능까지 갖추고 웹 브라우저를 통해 수신한 각종 웹 정보를 워크그룹간에 공유하거나 데이터베이스화할 수 있는 웹 게시판 「피코 웹보드」가 지원된다.
워크그룹 97은 MS-IE 3.01, 넷미팅을 비롯, 주제별로 분류된 2천여개의 유명 웹 사이트를 정보와 기업체 정보등을 담은 피코 홈백과 등 다양한 에드 인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MS엑셀, MS워드에서부터 이미지 HTML 등 윈도의 모든 문서를 마우스로 드래그 앤 드롭을 통해 관리하고 날짜별 작업파일에 대한 기록을 자동 생성관리할 수 있으며 피코 베이스97이라는 네트워크 사용자용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을 제공, 사용자가 직접 임의의 DB를 만들고 가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룹웨어와 인트라넷의 통합과 관련해서는 액티브X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면서 지방 및 해외에서 동시에 사용이 가능토록 설계, 그룹웨어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했고 메일 송수신의 확인 결재 정보 확인도 손쉽게 이루어진다.
워크그룹97은 이같은 모든 기능의 통합 및 관리 초점을 한국 기업의 특징에 맞추었다. 한국 기업의 현실과 정서에 맞도록 시스템 구성목표를 지향한 것이다. 이 때문에 기존 네트워크 환경에서 더 이상의 투자가 필요없고 전문 전산관리자의 도움없이도 간단하게 설치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세한 사항은 (02)3461-5045 혹은 인터넷 http://www.picosoft.co.kr에서 얻을 수 있다.
<이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