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흥순)가 올해 처음 개설하기 시작한 중형점을 향후 주력 유통사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삼보컴퓨터는 지난 2월 경기도 중동지역에 1호점을 개설한 이래 현재 총 16개에 이르는 중형점의 평균 매출이 일반대리점에 비해 60% 이상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유통전략을 중형점 중심으로 재편해 나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보는 올 상반기까지 인구밀집지역을 중심으로 18개의 중형점을 추가로 개설하는 한편 하반기에도 75개의 중형점을 전국에 설치, 올해 총 1백9개의 중형점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중형점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CD 타이틀 및 주변기기, 소모품 등 컴퓨터 관련제품 뿐 아니라 차세대 통신기기로 각광받고 있는 PCS 및 전문서적 등 판매 아이템도 대폭 보강해 나갈 게획이다.
특히 위성을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컴배움터」를 각 중형점에 설치해 인터넷 카페나 컴퓨터 시연, 지역주민교육 코너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밀착형 마케팅으로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보컴퓨터는 중형점 확보 전략에 따라 현재 중형점주의 공개모집에 나서고 있다. 문의 37743492, 37743634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