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니웰(대표 권태웅)은 최근 정밀화학, 소각로, 수처리플랜트등 중형플랜트에 적용할 수 있는 중소형 공정제어시스템(모델명 Plant-Eye3000)를 개발, 오는 7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LG하니웰이 총 5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한국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2년만에 개발에 성공한 이 시스템은 논리연산제어장치(PLC)에 의해 분산제어되는 공정별 시스템을 하나의 중앙감시시스템으로 묶어 통합감시,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중형 플랜트 공정제어에서 사실상 분산제어장치(DCS)를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특히 윈도NT 및 윈도 95환경을 기본운영체제로 채택하고 TCP/IP프로토콜을 통해 LAN을 구축할 수 있으며 고속감시 및 제어를 위한 포인트구성, 원거리 로그인 감시, 데이터베이스 및 네트워크 이중화, 포인트알고리즘 등 최적의 공정제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함께 온라인 그래픽 편집기능은 물론 한글 지원 및 국산 PLC에 대한 인터페이스 기능 등이 뛰어나며 가격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LG하니웰은 이 제품을 기반으로 매년 15%이상의 신장율을 보이고 있는 공장제어사업분야에서 2000년까지 연간 1천3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