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고정보서비스 활발

인터넷광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터넷을 통해 각종 광고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광고정보서비스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들 광고정보서비스들은 광고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과 인터넷을 활발히 이용하는 사람들이 주로 젊은층이라는 공통점에 힘입어 서비스가 시작되자 마자 많은 접속건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까지 선보인 광고정보서비스로는 인터넷 광고 웹진인 [애드진]을 비롯해 세화인터넷의 [애드뮤지엄],애드넷의 [공짜뉴스이메일] 등 여러 가지다.

이 중 국내 최초의 인터넷 광고 웹진으로 오는 7월 1일 창간예정인 [애드진](www.adzine.net)은 창간준비호에도 접속건수가 9천4백건을 넘어서는 등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애드진]의 경우 인터넷의 멀티미디어적 장점을 최대한 살려 국내외 광고계 소식은 물론 TV광고를 비롯한 다양한 동영상 자료까지 곁들여 풍부한 광고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애드진]은 제작하는 사람들이 광고에 관심이 많은 학생 및 젊은층으로 구성돼 신세대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는 다양한 광고이야기가 서비스되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 광고인을 꿈꾸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각종 광고대회나 입상작들에 대한 화상 텍스트 정보와 다른 인터넷 사이트와 링크시킨 퀴즈행사도 곁들여 정보와 즐거움을 모두 제공한다.

세화 인터넷이 지난 3월부터 제공중인 [애드뮤지엄](admuseum.com)은 국내외 광고관련 각종 데이터들을 다량 구비한 광고박물관으로 6월들어 일일 사용자수가 1천5백명에서 2천명에 이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서비스다.

[애드뮤지엄]의 가장 큰 특징은 방대한 광고관련 데이터로 국내 광고의 역사부터 광고대회 수상작모음,광고 갤러리 등 관련 자료들이 다양할 뿐 아니라 국내 및 해외 TV 광고에 대한 동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줄거리가 있는 광고,섹시한 광고,캠페인성광고 등 유형별 광고의 예제가 풍부하게 제시돼 있어 광고에 대한 궁금증도 조목조목 풀어볼 수 있다.

국내 광고대행업체나 해외 유명 광고사이트들은 목록과 함께 홈페이지와 링크돼 있어 좀 더 상세한 자료 검색도 가능하다.

애드넷(www.adnett.co.kr)이 오는 7월 1일부터 제공예정인 공짜뉴스 이메일은 회원에 가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광고정보와 각종 생활정보를 전달해주는 정보서비스다.

직접 인터넷 광고를 기획「제작하는 업체답게 애드넷은 국내외의 각종 뉴스들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인터넷 광고사례들도 제공,인터넷 광고의 실상을 생생하게 전달할 방침이다.

특히 [광고가 정보이며 정보가 곧 광고]라는 특성을 살려 지난 5월부터 홈페이지에 게재 중인 [서울근처의 분위기 있는 까페]의 내용을 더욱 강화,인터넷 광고의 실례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조동원의 카피세상(www.shinbiro.com/@jocas)이나 LG애드(www.lgad.co.kr),코래드(www.korad.co.kr),제일기획(www.cheil.co.kr),금강기획(www.diamond.co.kr) 등의 인터넷 사이트도 다양한 광고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곳들이다.

세화인터넷의 이광섭 사장은 『97년은 인터넷 광고시장의 원년으로 기록되는 해로 광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증가하는 것은 물론 광고정보사이트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