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오는 2001년 세계 제 1의 모니터생산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똑같이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광고를 실시한다.
이같은 글로벌 광고는 LG전자가 현재 전 세계의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골든 아이 TV」에 이어 두번째다.
LG전자측은 이번 모니터 글로벌 광고에 대해 해외시장에서 LG전자의 모니터 브랜드가 기존 골드스타에서 LG로 교체되면서 새로운 브랜드인 LG의 이미지를 높여 향후 모니터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는 17인치 대형모니터의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단일 광고를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세계적으로 LG모니터의 통합이미지를 창출한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실제 IBM, 디지탈 등 세계적인 정보통신업체들은 글로벌 광고를 실시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이라는 메세지를 전달함으로써 기업 및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모두 3편의 시리즈로 구성돼 각 지역별 마케팅전략에 따라 현지에서 직접 집행하게 되는 LG전자의 모니터 글로벌광고는 화질의 선명성에 초점을 맞춰 무명성과 맑음 등 화질과 연계시킬 수 있는 소재들을 통해 제품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또 미래창조에 대한 LG전자의 의지를 뜻하는 「LG 웨이브」를 적용해 유영성과 새로운 물결을 강조했으며 디자인의 통일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LG전자 광고만의 특색을 나타낼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TV와 모니터에 이어 향후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선정, 글로벌광고 대상 제품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2001년 총 2천만대의 모니터를 국내외 시장에 공급, 세계시장 점유율을 20%로 끌어올려 세계 1위업체로 도약한다는 「2001년 세계 1위 비전」을 최근 발표한 바 있다.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