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커넥터업체인 프라마톰커넥터즈인터내셔널(FCI)이 국내 통신용 커넥터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FCI는 CDMA방식 디지털이동전화의 본격 보급 등으로 국내 통신시장이 빠르게 확대됨에따라 국내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하고 국내 통신용 커넥터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를 진행중이다. FCI측은 시장조사작업이 끝나는대로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소개한뒤 2,3년내에 현지법인을 설립, 본격 영업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AMP의 「Z팩」계열과 버그의 「메트랄」계열의 초고속통신용 커넥터를 비롯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및 프린터, CD롬용 커넥터를 중심으로 제품영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FCI는 90년대 초 TDX 국산전자교환기에 「번디」라는 통신용 커넥터를 공급한 바 있으나 그동안 국내시장에 큰 비중을 두지는 않아 왔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