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인 김모씨는 오랜만에 곱게 차려 입었다. 백화점에 쇼핑을 가기 위해서다. 아이들 옷가지와 시부모 생일선물을 장만하기 위해서다. 세일기간을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물건들을 살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저버리지 않았다. 왠지 설레이는 기분에 그동안 옷장속에 곱게 걸어둔 외출복을 꺼내 입고 한껏 멋을 부렸다. 그러나 막상 백화점입구에서 김씨는 짜증부터 났다. 백화점 인근의 교통체증, 시장터를 방불케하는 인파. 마땅히 쉬어갈 곳도 없는 백화점 매장 한가운데서 김씨는 살것도 제대로 사지 못하고 시달려야만 했다. 땀만 흘리고 돌아서는 김씨는 좀더 편한 쇼핑을 생각하게 됐다. 『아! 인터넷 홈쇼핑, , , 』
아직까지 쇼핑은 매장을 돌아다니며 하나하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 전화나 가상공간을 통해 구매하는 사이버쇼핑은 왠지 찝찝하다는 생각부터 앞서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한번쯤 인터넷을 통해 상품을 구매해 본 사람이라면 사이버쇼핑 이용을 주저하지 않는다. 번거롭지 않고 시간도 절약된다. 집까지 배달되는 서비스와 함께 가격도 비싸지 않다. 요리조리 따져보면 실다리품과 교통비 시간절약을 생각하면 모든 것이 이익이다. 요리조리 따져보면 실속있는 쇼핑이 바로 사이버쇼핑이다. 미래쇼핑으로 각광받고 있는 인테넷쇼핑, 한걸음 먼저 시작하면 한푼을 절약할 수 있는 알뜰쇼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