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이 현재 연간 3만5천톤인 폴리아세탈(POM) 생산규모를 5만톤까지 끌어올린다.
효성T&C와 日 미쓰비시가스화학의 합작업체로 5대 범용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의 하나인 아세탈을 전문생산하고 있는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대표 김중경)은 국내외 전기, 전자 및 자동차 부문에서 아세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올해 말까지 울산공장의 생산설비를 확충해 내년부터 연간 5만톤 가량의 아세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자사의 국내시장 점유율도 현재 64%가량에서 75%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일본 및 동남아 등지로의 수출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아세탈수지는 내마모성과 내피로성이 우수하고 치수안정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인데 수요량의 40%정도가 전기, 전자부문에 소요되고 있으며 OA기기 및 TV, VTR, 전자레인지 등의 기기에 내장되는 기어, 롤러의 기본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권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