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데이타시스템(대표 전상호)은 최근 부산광역시가 실시한 총 예정가 50억원규모의 부산광역시 신청사 통합 지능형빌딩시스템(IBS) 입찰에서 대우전자를 제치고 최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가 전국 광역시로서는 처음으로 IBS를 도입, 부산광역시 동래구 연산동에 연건평 5만1천5백평규모로 올해말까지 건설하는 신청사 및 경찰청 청사는 민원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첨단 자동화건물로 구축된다.
이번 입찰에는 농심데이타시스템을 비롯 대우전자, 삼성전자, 대우전자,쌍용정보통신, 포스데이타, LG정보통신 등 11개 업체가 참가, 가격심사와 적격업체 심사를 거쳐 최종사업자가 선정됐다.
지상 28층, 지하 3층의 신시청사와 지상 16층, 지하3층의 경찰청 청사로 구성된 통합IBS은 통합시스템에서 부터 LAN 및 WAN, 빌딩안내시스템, 민원안내시스템, 주차관제시스템, 방범설비시스템, 사무자동화시스템 등이 구축된다. 또 신청사 사무자동화시스템으로는 그룹웨어가 도입되고 전자결재시스템, 전자우편, 전자문서함, 전자게시판, 그룹스케줄관리, 팩스관리시스템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농심데이타시스템은 신청사 통합지능형빌딩이 공공기관이라는 점을 감안, 각종 시설 및 행정절차 안내를 우리말이외에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소개하는 다국어 무인안내시스템을 설치하고 신청사 입, 출입통제시스템의 경우 부산권 지하철 및 버스등과 연계되는 통합 IC카드시스템으로 운영, 교통수단과 빌딩출입카드가 통합된 IC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농심데이타시스템은 미국의 AMP, 일본 후지쯔 등과 IBS기술제휴계약을 맺고 농심그룹빌딩과 양양국제공항의 IBS설계, 제일생명 포항사옥과 포스틸사옥의 시설관리시스템 등을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최근에는 새마을 금고연합회와 적십자혈액원 IBS설계작업을 진행중이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