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대표 문정환)가 영국 웨일스공장의 원활한 가동을 위한 현지인력 교육에 나섰다.
LG는 현지 우수인력을 조기에 확보, 육성하기 위해 인턴십제도를 적용키로 하고 임페리얼, 카디프, 스완스 등 현지 3개 대학을 대상으로 매년 인턴사원을 채용키로 하는 한편 산, 학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향후 2년간 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LG는 이와 관련해 최근 20여명의 현지 인턴사원을 초청, 한달간 청주사업장 및 인화원에서 기술교육과 함께 한국의 역사, 문화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생산섹터장인 백광선 부사장은 『글로벌 경영의 성패는 인재에 달려 있는 만큼 상호 문화를 이해하는 전문 기술인력 육성과 현지경영에 적합한 인재양성이 성공적인 기업의 현지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10월부터는 기술관리, 생산직을 중심으로 약 3백여명의 핵심인력을 선발하는 등 교육 대상폭을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