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 ERP 사업 참여

전인(대표 정현순)이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시장에 참여했다.

3일 전인은 지난 2년 6개월 동안의 연구개발작업을 거쳐 도스환경에서 클라이언트서버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ERP프로그램인 「관리혁명시스템」을 내놓고 시장개척에 나섰다고 밝혔다.

관리혁명시스템은 회계장부 위주의 경영정보시스템 기능을 대체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매입, 매출거래 명세서 입력, 생산일보 작성, 입, 출금전표 입력 등의 조작만으로 중소제조업의 관리를 효율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관리혁명시스템은 또 통합관리자와 사용자간 파일 공유체계, 2명 이상의 동시전표 입력 및 자금관리 기능 등을 갖추고 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인은 관리혁명시스템이 가진 準패키지 통합전산망 구성기능을 살려 근거리통신망(LAN) 위주의 회계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중소기업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또 연말까지 윈도 사용환경을 가진 제품을 내놓기로 했다.

전인은 관리혁명시스템을 통한 업종별 시스템 구축이 가능토록 프레스몰, 자동차부품, 파이프, 로프, 전자부품, 낚시줄 제조, 주물, 철판 등 17개 제조업의 업종별 프로그램을 개발해 놓고 있다.

<이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