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美노벨 교육담당 총괄이사 로버트 퓨상트씨

노벨은 최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에지(Edg) 97」 행사를 개최한 자리에서 새로운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인 「인피러닝(InfiLearning)」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노벨이 내놓은 인피러닝 센터는 소프트웨어 전문업체가 갖고 있는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컴퓨터 플랫폼에 대한 교육서비스를 제공,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으로 대학 등 정규 교육기관에서 제공하는 교육과는 달리 산업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피러닝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보급을 책임지고 있는 노벨의 교육담당 총괄이사인 로버트 퓨상트(Robert Puissant)를 만나보았다.

-인피러닝 프로그램이란.

▲인피러닝 센터는 노벨이 그동안 교육사업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내놓고 있는 제품과 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프로그램이다. 노벨 주요 제품은 물론 오라클, 넷스케이프,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주요 업체들이 내놓고 있는 제품에 대한 교육서비스도 제공해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을 배우도록 했다.

-인피러닝 센터를 통해 제공받는 교육의 질에 대해서는 누가 인정해주는가.

▲노벨과 개발업체에서 인정해준다. 현재 넷스케이프, 선 등과 협의해 교육인증 자격을 확보했으며 여기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인피러닝 센터에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특징은.

▲인피러닝 센터는 인터넷, 컴퓨터, 비디오 등의 교재를 활용해 교육효과를 높이도록 했으며 필요한 과정만 이수, 학점을 교환받을 수 있는 모듈러 코스 제도를 도입해 중복교육을 피하도록 했다.

-기존 노벨교육센터(NAEC)와 인피러닝 센터의 관계는.

▲NAEC는 인피러닝 센터 설립 이후에도 노벨 공인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계속 수행하게 되며 인피러닝 센터는 NAEC의 교육 프로그램에 멀티벤더, 멀티미디어 교육 등을 추가해 상위개념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인피러닝 센터에 대한 반응도 좋아 전세계 1천3백여개 NAEC의 대다수가 인피러닝 센터에 등록할 것으로 기대한다.

<함종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