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미디어, 삼성물산에 해외판권 일임

멀티미디어 저작도구 「칵테일97」의 개발사인 화이트미디어(대표 이상협)가 본격 해외진출에 나선다.

화이트미디어(대표 이상협)는 5일 삼성물산과 협력해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최근 「칵테일97」 제품의 해외판권을 삼성물산측에 일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은 영문판 버전이 완료되는 8월말부터 시작되며 삼성의 해외 지사 및 지점 등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이트미디어는 『현재 삼성으로부터 그래픽 및 번역요원, 하드웨어 장비 등을 지원받아 해외판 개발작업에 착수했다』며 『영문판뿐 아니라 프랑스, 독일, 일본어판도 계속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칵테일97」은 텍스트, 이미지, 사운드,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해 영상앨범 등을 쉽게 만들 수 있는 멀티미디어 저작도구로 지난 4월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한편 화이트미디어는 지난 6월 코아스와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했으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삼성,현대 등 국내 업체와 영국의 액티콤사 등 8개 업체와 협의해왔다.

<김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