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스템영업사업부가 PC서버와 퍼스널워크스테이션 사업에 팔을 걷어 붙였다.
삼성전자 시스템영업사업부는 지난 4일 신라호텔에서 40여개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자사 PC서버 및 퍼스널 워크스테이션에서 지원되는 각종 솔루션을 보여주는 제1회 「스마트솔루션 페어 97」을 개최한 것으로 계기로 PC서버와 퍼스널워크스테이션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 행사를 실무 주관했던 정보시스템영업팀 최창수 이사는 『스마트솔루션페어97은 삼성전자시스템영업부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삼성전자의 PC서버와 퍼스널워크스테이션을 기반으로한 솔루션을 시연하는 사내 행사』라고 설명하고 『올해 처음 개최돼 60여개 협력업체 중 40여개사만 참여했으나 내년부터는 거의 모든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컴퓨터전문솔루션 전시회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이사는 이어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여주는 것과 더불어 PC서버와 퍼스널워크스테이션에서 국내 1위 자리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천명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시스템영업부는 PC서버와 퍼스널워크스테이션 판매 사업 확대를 위해 올초부터 기반 구축에 전력을 기울여왔다. 우선 이 사업부는 올해 30여개에 불과한던 협력업체를 무려 60여개로 대폭 확대하는 한편 남부(부산)와 중부(대전)영업소를 신설하고 대구,창원,광주에 출장소를 설치, 전국적인 유지보수 및 협력업체 지원체제를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이들 서비스 지원조직에 무려 2백여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삼성전자는 이제 PC서버와 퍼스널워크스테이션 사업을 위한 기본적인 토대는 마련됐다고 보고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력 기반으로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히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최 이사는 『현재 6대 4정도인 직접판매와 간접판매(협력업체 판매) 비중을 올 연말까지3대 7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