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벨이 9일 기존 「넷웨어4.11」와 인트라넷 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네트워크운용체계(NOS) 「인트라넷웨어」 한글판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한글판 「인트라넷웨어」는 올초 미국 노벨이 인트라넷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새로 개발한 같은 이름의 제품을 우리나라 환경에 맞게 개선한 것으로서 이날부터 패키지 단위 공급이 가능하다.
한글판 「인트라넷웨어」에는 기존 노벨의 주력제품이던 「넷웨어4.11」를 비롯, 인터넷표준 TCP/IP 등을 지원하는 다중 프로토콜 라우터, 「넷웨어」환경을 지원하는 IPX/IP게이트웨이, 파일전송서비스(FTP), 확장 광역통신망(WAN) 등 인트라넷 기반의 NOS기능들과 넷스케이프의 웹브라우저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가 라이센스 방식으로 통합돼 있다.
이 가운데 핵심인 「넷웨어4.11」은 4개까지의 마이크로프세서를 지원하는 대칭형 다중 프로세서(SMP)형 NOS로 세계 NOS시장의 40%를 점유했던 소프트웨어이다. 「넷웨어4.11」에는 최근 네트워크환경에 각광받고 있는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노벨 디렉토리서비스(NDS)」를 비롯해 웹서버인 「노벨웹서버2.5」 「넷베이직」 기반의 공용 그래픽인터페이스(CGI), 다양한 네트워크관리도구, 전자매뉴얼, 애플리케이션 자동분배시스템, 비상복구시스템(폴트 톨러런트)이 내장돼 있다.
한국노벨은 9일부터 노벨공인 총판과 대리점 등을 통해 사용자들이 원할 경우 패키지단위로도 판매할 방침이다.
<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