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를 비롯한 일본 전자업체들은 재생기능을 갖는 2.6기가바이트급 디지털 다기능 디스크 램(DVD-RAM)을 최근 개발, 늦어도 올 연말까지 상용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일본 마쓰시타 전기의 DVD 연구개발 책임자인 아카히라씨는 11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주최로 홍릉연구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5차 광메모리 심포지엄에서 「DVD-RAM의 표준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이 제품의 후속제품인 4.7기가바이트급 제품은 늦어도 99년초까지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또 광메모리 분야 권위자인 만수리푸르 미 애리조나대 교수가 광메모리 기술개발의 최근 동향을 소개하는 등 모두 5명의 전문가들이 각각 최근 전세계적으로 차세대 정보저장 장치로 각광받고 있는 상변화형 광메모리의 개발 및 표준화 동향과 앞으로의 발전방향 등에 대해 주제발표와 함께 토론을 벌였다.
<서기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