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들의 코스닥시장 신규등록이 올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증권업협회는 11일 올해 코스닥시장 신규등록 기업이 지난해 신규 등록기업수(31개사)의 4배가 넘는 1백27개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증협은 올해 신규 등록업체는 지난 6월말 현재 등록을 마친 38개사를 비롯하여 22개사가 7~8월중 등록일정이 잡혀 있고 9월이후 금년말까지는 67개사가 증권사와 등록 주선 절차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의 신규등록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7월부터 중소기업의 주식에 대해서는 양도세가 비과세되는 등 코스닥시장의 발전에 걸림돌이 돼온 세제 문제가 일부 해결된데다가 올들어 코스닥시장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김병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