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C는 새로운 기능향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삼보컴퓨터가 이달 출시한 「인터캐스트 PC」는 최근 PC의 제품차별성이 점차 희박해지고 있는 가운데 PC를 통한 인터넷방송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과 뚜렷한 차별성이 부각되는 제품이다.
앞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캐스트PC의 가장 큰 특징은 PC를 통해 TV프로그램을 시청하고 프로그램과 관련된 정보를 즉시 검색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모뎀을 이용하면 인터넷과 링크되어 있어 인터넷사이트로 연동이 가능한 인터캐스트 기술을 채용했다는 점이다.
지난 95년 인텔사가 첫선을 보인 인터캐스트 기술은 PC로 TV를 신청하고 동시에 방송국에서 디지털신호로 보내는 각종 부가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기술이다.
부가정보는 HTML로 작성된 내뇽으로 인터넷 사이트와 하이퍼링크되어 있다.
MBC는 이와관련 최근 「데이터부가 서비스」란 이름으로 시험방속에 돌입했으며 KBS와 SBS도 시험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인터캐스트PC는 전화선을 통하는 통신의 한계를 극복, TV를 보듯 공중파를 통해 인터넷과 같은 형태의 정보를 수신할 수 있게된 것이다.
또한 TV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동시에 공연티켓을 예매하거나 다른 시청자와의 대화, TV화면에 나오는 상품을 직접 주문하는등 기존 TV가 갖는 단방향성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
인터캐스트 PC는 특히 TV의 교육방송에 높은 활용도가 기대된다.
교육 프로그램을 내보낼시 프로그램의 내용을 인쇄하거나 저장할 수 있고 프로그램이 끝난 후 다시 복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제품은 MMX 166MHz의 CPU에 3,2GB의 HDD, 24배속 CD롬 드라이브,기본메모리 32MB등 최신사양을 갖추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이달부터 판매되는 대부분의 가정용 데스크톱 PC에 인터캐스트 기술을 채택하기로 했으며 노트북 PC인 「드림시스」시리즈 제품에도 이 기술을 채용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