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해 1월 인천, 부천지역 CDMA 디지털이동전화 상용서비스를 개시함으로써 국내에서 고품질의 디지털이동전화시대를 열었다.
올해들어 디지털 이동전화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어 6월말 현재 1백60만명으로 지난해말 60만명에서 6개월만에 1백만명이 증가했다.
하루평균 7천명이 가입한 셈이다.
011가입자의 증가추세는 지난 13년간 이동전화서비스 운용경험에 따른 안정된 서비스 유지와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개발에서 기인한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지역 조기확대를 위해 2년동안 1조5천억원을 투자해 서비스지역을 현재 1천1백개에서 올해 연말까지 1천9백여개로 늘려 인구대비 95%까지 고객이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아울러 이동전화 실적에 따라 고객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콜플러스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으며 최첨단 시설과 많은 상담요원확보를 통한 전문 고객센터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 3월 중순 SK텔레콤으로 상호명 변경을 계기로 고개만족 10대 경영과제를 선정하는 등 영업력을 고객만족에 집중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의 일환으로 그동안 무선호출기에 적용되는 음성사서함서비스를 이동전화에 도입한 「소리샘」서비스를 비롯해 음성으로 지칭한 번호를 시스템이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음성인식 다이얼링 서비스」, 바뀐 전화번호를 안내해주고 동시에 바뀐 전화번호로 연결해주는 「변경번호 자동연결서비스」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 하반기에는 간단한 문자를 송수신하는 「이동전화 단문서비스」와 발신자의 전화번호가 표시되는 「발신번호 표시서비스」 등을 새롭게 개발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이를 계기로 올 연말까지 디지털 이동전화서비스 가입자를 2백40만명으로 설정하고 아날로그가입자 유치목표를 1백90만명으로 잡고 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광대역 디지털 이동전화기술 등 새로운 기술을 조기에 개발, 서비스와 접목시켜 데이터, 동영상까지 가능한 꿈의 통신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