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첫 무소호출 서비스를 시작으로 월평균 4만5천명 이상의 가입실적을 올린 나래이동통신은 6월말 현재 2백9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6월말에는 CT-2사업자로 선정돼 시티폰 상용서비스를 개시하고 상용화 1년만에 8만3천여명의 가입자를 유치하면서 기존 이동전화서비스사업자와 경쟁하면서 꾸준한 성장을 지속해오고 있다.
나래이동통신은 올 상반기 3개 무선호출가입자 가운데 15만명이라는 가장 높은 신규가입자를 유치했다.
나래이동통신의 지속적인 성장에는 고객중심의 영업방침과 다양한 부가서비스 개발에서 그 요인을 찾을 수 있다.
지난 95년 CT-2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무한고객 감동경영」을 선포한데 이어 41개의 AS지정점 확보를 마무리했다.
나래이동통신은 신규가입자 유치에 치중하는 한편 기존가입자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11월부터 서비스이용료를 미리 선납할 경우 13%의 할증금액을 고객에게 되돌려주는 「프리미엄선납제도」를 현재까지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한달동안 우량장기 가입자를 대상으로 삐삐 보상교환판매를 올해 3월부터 재개해 앞으로 기존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다는 방침이다.
나래이동통신은 「나래블루버드 프로농구단」을 통해 기업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이와 연계해 지난달에는 길거리 농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에도 치중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분실보험제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는데 고객이 이 보험에 가입하면 호출기를 분실할 경우 2만원만 내고 새로운 무선호출기와 번호를 부여받을 수 있다.
나래이동통신은 지난달 장애인을 대상으로 보증금을 면제해주는 등 최근들어 사회봉사적인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나래이동통신은 이를 계기로 올해말까지 무선호출 가입자를 2백20만명으로 끌어올리고 시티폰서비스 가입자 역시 24만명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