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NT를 채택한 서버에서 업계 처음으로 분당 1만 트랜잭션 처리를 돌파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니시스는 최근 윈도NT를 탑재한 자사의 아콴타 「HS/6」 SMP 서버가 업계 표준의 TPC-C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분당 10,665.53 트랜잭션을 처리했다고 밝히고 이 결과를 트랜잭션 처리 위원회(TPC)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윈도NT를 탑재한 서버에서 분당 1만 트랜잭션 처리 벽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니시스는 특히 이번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분당 트랜잭션 처리 비용이 53.43달러를 기록, 뛰어난 가격대성능비도 함께 갖춘 것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 온라인 거래 등 고도의 트랜잭션 처리를 요하는 전사적 컴퓨팅 환경에서 기존의 대형 컴퓨터를 대신해 윈도NT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 트랜잭션 부문에서도 윈텔 선풍이 불 전망이다. 이번에 유니시스가 테스트에 투입한 제품은 인텔의 2백㎒ 펜티엄 프로세서를 6개까지 장착한 서버 기종으로 유니시스가 지난 5월 발표한 고성능 서버 「아콴타」 시리즈중 하나다.
유니시스는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베이스인 「SQL 서버 엔터프라이즈 에디션」과 6백84GB 디스크 저장장치를 갖춘 7RAID 컨트롤러를 결합했다.
아콴타 시리즈는 최대 10개의 펜티엄 프로 칩을 장착할 수 있는 「XR/6」 SMP 서버를 포함, 모두 5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테스트 결과는 트랜잭션 처리 위원회의 홈 사이트(http://www.tpc.org )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