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영, 대흥전자, 소리샘텔레콤, 아싸, 엘프시스템, 태진미디어, 한양유신전기 등 국내 7개 노래반주기 전문업체들의 대표들은 10일 경기도 고양시 능곡에서 대표이사 모임을 갖고 가칭 「한국건전노래연습업협회」(이하 한건협)를 결성했다.
한건협은 그동안 노래반주기 제조업체들이 출혈경쟁을 해왔던 음악작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저작권료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한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공동전선을 펴는 등의 현안을 집중 해결할 방침이다.
특히 한건협은 노래반주기 제조업체뿐 아니라 앰프, 스피커, 마이크 등 노래반주기 주변기기 제조업체와 소비자단체인 노래연습장협회 등도 함께 포용해 우리나라의 건전한 노래방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건협에 참석한 노래반주기 제조업체의 대표들은 빠른 시일내에 한건협을 사단법인으로 만들기로 하고 추진위원장에 채규진 한양유신전기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서울 여의도 신송빌딩에 추진위원회 사무실을 마련하기로 결의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