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MS와 액티브 채널 통한 정보제공서비스 계약

전자신문사는 (주)마이크로소프트와 「프리미어 채널 서비스」계약을 체결, 오는 9월 초부터 푸시기술을 이용한 기사정보서비스를 시작한다.

(주)마이크로스프트(대표 김재민)는 15일 세계 2백50여 정보제공업체들과 공동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 4.0」부터 제공하는 「액티브 채널」을 통해 뉴스를 비롯,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프리미어 채널 서비스 계약을 맺고 「한글 인터넷 익스플로러 4.0」이 출시되는 오는 9월 초부터 국내에서도 전자신문, 중앙일보, 나우콤 등 총 9개 업체들이 이를 바탕으로 각종 정보서비스를 주문형 방식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액티브 채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푸시 기술을 적용해 「인터넷 익스플로러 4.0」부터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 정보제공서비스로 사용자들은 각자의 컴퓨터에서 뉴스, 오락, 교육, 금융 등의 원하는 정보를 선택하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형태로 자동 전송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 사용자들은 일일이 정보를 찾아 다니는 불편 없이 주문형 방식으로 각종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으며, 그동안 인터넷을 통해 각종 정보를 제공해 왔던 콘텐트 업체들의 경우 이를 프리미어 채널과의 연합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MS는 윈도95와 앞으로 선보일 OS에도 이들 프리미어 채널을 통해 정보를 한데모아 푸시형태로 제공한다는 방침이여서 콘텐트업체들의 일대 변형이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이와 관련,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웹」을 전달하고자 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4.0의 비전이 실현돼 웹이 진정한 의미의 소비매체가 됐다』고 밝히고 있다.

액티브 채널은 익스플로러 설치 때 윈도 바탕화면에 정보를 제공하는 컨텐트업체들의 버튼을 바 형태로 제공되는 「프리미어 액티브 채널」과 이외의 정보제공업체들을 포함하는 「채널가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용자들은 채널가이드에서 내용을 미리보고 원하는 채널을 한번의 클릭으로 간단히 프리미어 액티브 채널에 추가할 수 있다. 프리미어 액티브 채널 역시 사용자가 쉽게 원하는 사이트를 추가하거나 삭제, 재구성할 수 있다.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와 「프리미어 채널 서비스」계약을 체결한 정보서비스업체는 전자신문사 외에 나우콤, 뉴스21(한겨레, 한국경제신문, 스포츠서울 컨소시엄), (주)데이콤, 디지틀조선일보, 주식회사솔빛, 서울방송, SK텔레콤, 중앙일보 등 총 9개사다.

<김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