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비디오회사인 CIC와 국내 비디오제작사 디지탈미디어가 오는 8월초 판매대행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두 회사는 지난 94년 7월 3년간 대여비디오의 판매대행계약을 맺고 CIC측이 공급하는신작타이틀의 지방영업을 디지탈미디어가 대행해 왔는데 앞으로 2년동안 계약을 연장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디지탈미디어는 올 상반기 제일제당과의 판매대행계약에 이어 이번에 CIC와 재계약을 맺게됨에 따라 타이틀공급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계약을 앞두고 금강기획과 SKC가 CIC에 판매대행 제안서를 제출했으나 메이저사확보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CIC측은 『금강기획과 SKC가 좋은 조건을 제시했으나 두 회사가 대리점영업체제를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직판체제를 유지하라는 본사의방침에 따라 디지탈미디어와의 연장계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