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링크(대표 윤병구)가 최근 마포 서교동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PC게임시장에 신규 진출했다.
이 회사는 최근 PC게임시장의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유통망 붕괴로 인해 국내 중소개발업체들이 게임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 우선 국내 중소게임개발업체를 중심으로 PC게임유통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미디어링크는 최근 게임개발업체 T.G엔터테인먼트사와 손잡고 주간소년챔프에 인기리 연재됐던 이명진씨의 만화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을 게임으로 개발, 오는 9월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국내 중소개발업체와 제휴를 늘려나가는 것과 병행, 일본 및 미국, 대만 등 해외게임업체들과도 판권계약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현재 일부업체들과 구체적인 계약을 추진중에 있는 등 전문 게임공급사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링크의 윤병구 사장은 『오랫동안 일선 게임영업에 몸담아왔던 경험을 살려 국내 중소게임업체들의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한편 해외게임 중에서도 우수게임을 선별, 국내시장에 소개할 방침』이라면서 『앞으로 게임공급사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우수한 게임을 개발,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철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