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 문화정보화사업의 일환으로 문예진흥원이 주도하고 있는 「관람권발매 전국통합전산망」사업이 오는 9월부터 시범서비스될 예정이다.
최근 문예진흥원은 다음달 4일까지 민간 네트워크전문업체들의 전산망구축, 운영관련 사업제안서를 받아 22일 각 제안서들의 기능성을 평가한 후 서비스대행업체를 확정,오는 9월부터 시범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예진흥원은 전산망 구축과 운용에 관한 아이디어,극장 및 공연장 확보여부 등 제반 문제를 참가 희망업체의 제안서에 의존할 방침이다. 특히 문예진흥원은 사업성공의 관건인 예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자를 선정한 후 해당 업체와 비용을 공동부담하는 파트너십」을 고려중하고 있다.
문예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현재 데이콤, 제일CNC, 코오롱정보통신, 한국정보통신, 지구촌정보서비스, 티켓링크등이 사업제안서 제출의향을 보이고 있다』며 『기능성 평가에 공정성을 유지해최적의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해당업체들은 전산망 주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영화, 공연, 스포츠와 관련한 예매, 매표, 정보서비스 등에서 독점적인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사업참여에 적극성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