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취미 54] 다존기술 강윤종 사장 비디오감상

『바쁜 일과에서 벗어나 집사람과 함께 비디오를 보고 있으면 모든 업무의 스트레스가 말끔히 사라집니다』

인터넷 전문업체인 다존기술의 강윤종사장은 부인과 함께 비디오를 즐겨본다.밖의 일이 힘들때나 뭔가 새로운 각오를 할때면 그는 늘 비디오를 찾는다.

강사장은 영화에는 어떤 메시지가 숨어있는데 그것을 찾는 즐거움도 비디오를 좋아하는 이유중의 하나란다.

얼마전 그는 부인과 함께 로빈 윌리암스주연의 헐리우드 코미디영화인 「짹」을 감상했다.

『조로증 증세를 보인 아이의 성장과정을 그린 내용인데 끝나고 나서 집사람과 영화애기를 나눴다』는 강사장은 조로증세로 몸은 늙었는데 마음은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을 보고 혼탁해진 어른들의 마음을 꼬집고 있다고 말했다.

강사장은 집에 1백인치의 액정비젼과 돌비 서라운드를 갖추고 있다.영화관 이상의 시설을 구비하고 있어 굳이 영화관을 찾을 필요가 없다.

그는 중학교때 영상기 부품을 구입, 직접 영사기를 만들어 친구들과 정지화면등을 보기 시작하면서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대학시절에는 친구들과 자주 영화관을 찾았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시간이 없어 집에서 보기 시작한 비디오는 이제 강사장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취미중의 하나가 됐다.

그는 『집사람이 시청각교육과를 나와 서로 비디오를 즐겨보는데 집에 비디오시설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도 집사람』이라며 『나이가 들면서 좋아하는 장르도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시절에는 미스테리물을 즐겨봤으며 사회초년시절에는 액션, 그리고 지급은 드라마물을 좋아한다.

강사장은 복잡한 업무에서 벗어나 집에서 비디오를 감상하고 있으면 정신이 맑아 진단다.그리고 부인과 영화애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무거웠던 마음도 평온을 되찾아 활기가 솟는다.

강사장은 『『비디오는 이제 저의 취미의 일부가 됐다』며 『바쁜 회사업무로 집사람과 애기를 나눌 기회가 별로 없는데 비디오가 부부간의 대화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양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