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한번역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언어공학연구소(대표 장충엽)가 이르면 10월 중에 중한번역기를 내놓는다.
이 회사는 19일 지난 95년부터 중국어 전공연구원들로 팀을 구성해 개발에 착수한 중한번역 소프트웨어의 핵심 엔진 개발이 현재 완성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하고 개발이 완료되면 중국의 공신력있는 대학에 테스트를 의뢰해 번역의 정확성과 번역률을 검증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9월경 베타버전이 나올 예정이며 중한번역기외에 한중번역기도 잇달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언어공학연구소측은 『중국은 정치, 경제 등 여러면에서 우리와 각별한데도 사회 문화적인 차이로 아직은 먼나라였다』며 『특히 언어의 해석 차이에서 발생하는 상거래의 어려움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중한번역기 개발의 의미를 소개했다.
언어공학연구소는 중한번역기와 한중번역기 개발을 시작으로 중국어 번역 서비스사업과 중국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인터넷 서비스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김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