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쓰비시전기.NEC.우주개발사업단, 태국 위성사업 지원

일본 미쓰비시전기와 NEC, 우주개발사업단(NASDA)이 태국의 지구관측위성 2호기 사업에 참여한다.

최근 「日本經濟新聞」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와 NEC가 공동으로 태국이 오는 2002년 쏘아올릴 지구관측위성의 설계와 개발을 담당하고 NASDA는 태국의 우주개발 관련 조직구성에 참여한다.

미쓰비시와 NEC는 관측위성의 설계와 조립뿐만 아니라 각종 시험시스템과 센서류를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관측데이터의 해석 등 노하우도 태국의 위성 운영조직에 제공한다. NASDA의 경우 태국의 우주개발, 위성운영의 모체가 될 태국국가연구위원회(NCRT)설립을 주도하는 한편, 주파수 및 궤도의 확보, 국제기관에의 등록 수속, 기술자 양성프로그램 등을 담당한다.

재해대책, 국토개발계획 등을 목표로 추진되는 태국의 위성 사업은 99년에 지구관측위성 1호, 2002년에는 2호, 2007년에는 3호기를 쏘아올린다.

이번 태국 위성사업에 대한 일본 3사의 참여는 그동안 미국 위성제조업체 및 미국 항공우주국(NASA)로부터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 받아온 일본업계의 첫 해외 기술지원 사례가 된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