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장용균)가 최근 비디오테이프(컴팩트타입)의 미주시장 개척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미국 조지아주에 폴리에스터 필름공장을 착공,미주지역의 공략에 적극 나선 SKC는지난 4월 약 60만개(67만달러)선에 그친 비디오테이프의 대미수출량이 5월들어 1백80만개(2백만달러)로 대폭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SKC의 비디오테이프 전체 수출물량중에서 미주지역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4월까지만 해도 13%에 불과했으나 5월들어선 30%선으로 늘어났다.
SKC의 한 관계자는 『미주지역에 대한 비디오테이프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중국 공장을 대폭 확장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데다 미주지역에 마켓팅을 집중한 효과가 나타난때문』이라면서 『이같은 미주지역의 수출급신장세에 힘입어 비디오테이프의 수출이 다시 회복세를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SKC는 올해 미주지역에 대한 수출량 확대에 따라 세계 비디오테이프시장의 13%선을 차지,비디오테이프부문에서 2천6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철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