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11월 착공 어려울 듯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 자유로변에 들어설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농림부와 국방부 등 관련부처와의 협의지연으로 늦어질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는 1천9백35억여원을 들여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 문발, 산남, 신촌리 일대 1백59만여㎡에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오는 2001년 말 1단계 완공에 이어 2005년까지 단계별로 완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토지공사는 지난 3월 국가산업단지 지정 이후 4월 신청한 1단계 지역(82만5천여㎡) 실시계획을 이달 말까지 승인받은 뒤, 오는 11월 착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업부지내 농림지역 9만2천여㎡에 대한 대체농지조성 등에 대한 농림부와의 협의가 지연되고 전략상 군사요충지인 이 지역의 대체군사시설 보완문제 등으로 국방부와의 협의도 1년여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실시계획 승인이 당초 계획보다 최소한 3개월이상 지연될 것으로 보여 연내 착공이 불투명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