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게임대상의 「7월 우수게임」출품작으로 「짱구는 못말려」(리얼리티 위버)를 포함해 ,「임진록」(H.Q팀),「왕도의 비밀」(한겨레정보통신),「캠퍼스러브스토리」(남일소프트),「언더리언」(새론소프트)등 모두 5개작품이 접수됐다.
리얼리티 위버의 「짱구는 못말려」는 일본 인기만화 크레용신짱의 캐릭터를 이용해 제작된 아케이드게임.원작만화의 유머스러움을 살리면서도 원작만화에 자주 등장한 선정적이고 퇴폐적인내용은 전혀 삽입되지 않았다.게임의 기본구성과 진행이 매우 재미있고 참신하게 제작되어 있다.이 게임은 일본에서는 원작만화가 게임으로 제작되지 않아 일본지역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임진록」은 충무공전을 제작한 H.Q팀에서 만든 윈도우 95전용 전략시뮬레이션게임.이 게임은 우리가 너무나 잘알고 있는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제작됐다.조선뿐 아니라 일본군도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며 고해상도,CD트랙을 사용한 배경음악연주등이 인상적이다.충무공전보다 기술적으로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한겨레정보통신의「왕도의 비밀」은 최인호의 원작소설을 드라마한 SBS-TV 왕도의 비밀을바탕으로 제작된 액션어드벤쳐게임이다.2인의 주인공캐릭터를 내세우고 있는 이게임의 줄거리는혼란에 빠진 백제시대를 배경으로 곤경에 처한 왕비를 구출하고 井 자의 비밀을 밝혀 나가는것으로 되어 있다.
남일소프트의「캠퍼스러브스토리」는 풋풋한 대학신입생들이 벌이는 캠퍼스내의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연애시뮬레이션게임이다.대학에 갓들어온 신입생들이 여자주인공 9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여성을 찾아간다는 내용이다.대학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를포함,아기자기한 각종 이벤트가 들어있어 게임재미를 한층 배가시키고 있다.일본 성인용 게임에 대응하여 국내실정과 우리 이미지에 맞게 개발된 작품이다.
새론소프트의 「언더리언」은 외계생물체와 가상의 미래군대와의 전쟁을 모토로한 전략시뮬레이션게임.이 게임은 깔끔한 애니메이션의 동영상처리가 뛰어난 작품으로 2명에서 최대 8명까지가능한 네트워크멀티플레이를 지원하고 있다.AD.2012년을 배경으로 외계에서 날아와 지구의 바다에 떨어진 유성에서 생명체가 발견되면서 일어난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 실시간 게임이다.
<원철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