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측기기 수출전문업체인 메텍스(대표 김의명)가 디지털 멀티미터(DMM) 사업 위주에서 탈피, 디지털 오실로스코프, 그래피컬멀티미터(GMM) 등을 개발하는 등 사업품목을 다각화한다.
메텍스는 지난 3년간 약 10억원을 들여 일본 전문업체와의 기술협조를 통해 디지털 오실로스코프(20/40/1백MHz) 개발을 마치고 오는 9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특히 1백MHz대역 디지털 오실로스코프를 주력모델로 정하는 한편 외국업체보다 제품가격을 낮게 책정, 오는 10월께부터 전량 수출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최근 측정값을 파형으로 나타내주면서 멀티미터 측정의 정확도가 높은 그래피칼멀티미터 개발도 조만간 완료하고 올 하반기중으로 생산, 수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올 매출을 지난해 6백50만달러에서 7백만달러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
<온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