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가스오븐레인지위에 설치하는 OTR(Over The Range)형 전자레인지를 미국에 수출한다.
올 초 미국의 백색가전업체인 메이텍사에 OTR형 전자레인지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기로 한 대우전자는 최근 광주전자레인지 공장에 설치한 OTR전용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수출을 개시했다.
대우전자가 OTR형 전자레인지를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존의 컨베이어 생산방식을 탈피, 팀워크 생산방식을 도입했다.
이 생산방식은 조립담당 6명, 포장 및 생산진행 담당 3명 등 총 9명이 한 팀을 구성하여 부품공급에서 출하과정에 이르기는 전과정을 담당하는 생산방식이다.
OTR형 전자레인지는 시스템키친이 널리 보급된 미국시장에서 연간 1백30만여대 규모의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미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산 제품이 이미 80%를 차지하고 있다.
<유형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