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코리아는 22일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97 총체적 고객만족 운동」을 개최했다. 모토로라코리아가 올해 국내 반도체 생산 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 행사에서는 자사 직원 및 협력업체 임직원 5백여명이 참석해 총체적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했을 뿐만 아니라 자사 직원이 팀별로 벌이는 사내 고객만족 경연대회도 개최했다.
모토로라코리아는 지난 86년부터 「총체적 고객만족」을 기본 경영이념으로 채택한 이후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왔는데 이번 사내 고객만족 경연대회도 이같은 실천프로그램의 하나로 실시된 것이다.
이번 고객만족 경연대회는 모토로라코리아 전체 1천5백여명의 직원이 10∼15명으로 한조를 이루는 팀으로 나눠 재고율 축소, 불량률 축소 등 각종 고객만족 사례를 발표하고 이 가운데 우수한 사례를 발표한 12개 팀이 다시 경연을 벌이는 대회다.
모토로라코리아는 지난 6월 부서별 경연대회를 통해 12개팀을 선발했으며 이달 말께 최우수팀을 선정, 오는 10월 반도체 본부가 있는 미국 피닉스에서 열리는 「고객만족 경연대회」에 참가시킬 계획이다.
모토로라코리아가 개최한 고객만족대회의 주요 심사항목은 이익증가, 제품생산 사이클 단축, 경영참여, 환경 기여도이며 심사기준은 제안선정, 팀워크, 대안제시, 제도화 실적 및 발표기술, 고객의 성공 등이다.
<신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