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최근 반도체관련 특허출원의 원활한 심사처리를 위해 심사4국내 반도체과를 분할, 반도체2과를 신설했다.
특허청은 24일 신설된 반도체2과는 현재 과장급인 심사담당관을 포함, 7명으로 일단 출범했으나 조만간 8명의 박사급 심사인력을 충원, 반도체 배치설계 및 집적회로와 관련된 특허심사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반도체2과의 신설로 심사인력이 13명에서 6명으로 줄어든 반도체1과는 이달말까지 박사급 심사인력 7명을 충원, 반도체 제조과정, 제조장비와 관련된 특허심사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특허청은 반도체 관련 특허출원 건수가 지난해의 경우 1만4천6백여건에 달하는 등 연평균 60% 이상의 출원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오는 2000년에는 연간 특허출원 건수가 5만여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할한 심사처리와 심사의 질적 향상을 위해 반도체2과를 신설하고 박사급 심사인력을 대폭 충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