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은 최근 세계경기의 회복과 엔화강세 등으로 우리 제품의 수출조건이 좋아짐에 따라 지난 5월초에 선정했던 1천1백72개 수출확대 중점품목(TI)에 5백9개 품목을 추가, TI 수를 총 1천6백81개로 확대했다.
무공은 인터넷을 이용한 전화이용자의 증가추세를 반영, PC폰을 수출확대 중점 품목으로 지정하는등 컴퓨터 모니터, 잉크젯 카트리지 등 5백9개 품목을 수출확대 중점 품목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들품목의 수출 유망지역을 보면 PC폰은 리스본이, 컴퓨터모니터는 휴스턴과 부에노스아이레스가, 잉크젯 카트리지는 프놈펜이 각각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수출유망 지역은 종전의 26개에서 이번에 몬테비데오, 런던, 부쿠레슈티 등 3대 도시가 추가돼 29개로 늘어났다.
비디오폰 유망지역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상하이, 부타페스트, 자카르타 등 9개 도시에서 이번에 광조우, 보고타, 몬테비디오, 브뤼셀 등 4개 도시가 추가돼 13개로 늘어났다.
무선전화기는 타이페이, 브뤼셀, 스톡홀름 등 13개 도시에서 류블랴나, 상파울로, 베를린등 3개 도시가 추가돼 16개로, 위성방송 수신기는 코펜하겐, 프랑크푸르트 등 13개 도시에서 두바이, 멕시코시티, 암스테르담 등 3개가 추가돼 16개로 늘어났다.
무공은 올해 최대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촉진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TI 지원사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마케팅지원처 내에 품목별로 담당자를 지정하는등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TI는 무공이 현지무역관을 통해 현지여건과 국산제품의 수출가능성 들을 자체 평가해 선정하는 것으로 예를들어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 유망지역으로 29개 도시가 선정됐다면 이를 29개 품목으로 집계했다.
<김병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