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인터페이스(대표 최형식)가 신촌세브란스병원의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PACS) 구축사업을 수주, PACS 개발 및 설치작업에 착수한다.
메디칼인터페이스는 최근 연세대 의대와 6억8천만원 상당의 신촌세브란스병원 PACS 구축계약을 체결하고 신촌세브란스 병원 내 진단방사선과, 응급실 등 일부 과를 연결하는 PACS 구축사업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디칼인터페이스는 최근 메디슨의 PACS개발팀을 흡수하고 신촌세브란스병원 내로 사무실을 이전했으며 연세대 의대 PACS팀과 협력, 신촌세브란스병원 현실에 적합한 PACS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영상획득부의 경우 전산화 단층촬영장치(CT), 자기공명 영상진단장치(MRI), 혈관조영장치 등을 연계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X선 촬영장치와 초음파 영상진단기까지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영상저장 및 데이터베이스 부문은 메디칼인터페이스의 「MiPACS」와 메디슨의 「SPECTRA」를 활용하고, 영상조회 부문의 경우 메디슨이 개발중인 「πVIEW」와 연세대의대 PACS팀(김남현 교수팀)의 PC워크스테이션을 활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메디칼인터페이스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GE, 이메이션코리아, 현대정보기술 등 경쟁관계에 있는 회사와도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