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롤러는 프로그램 입력 및 소거와 읽기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백그라운드용(BGO)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플래시메모리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DINOR계열로 기억용량이 8M비트인 이 제품은 메모리 배열을 BGO영역과 메인메모리 서브어레이 영역으로 나누어 읽기 요구가 발생할 경우 데이터 읽기동작은 메인메모리 서브어레이 영역에서,프로그램입력이나 소거는 BGO 서브어레이 영역에서 수행함으로써 이같은 특성을 구현, 동종의 플래시 메모리에 비해 소거시간이 20분의 1∼50분의 1까지 단축시켰다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또한 읽기동작일 경우 최대 30mA의 운용전류를 소모하며 소거동작과 읽기동작이 동시에 이루어질 동안은 40mA의 적은 전류를 소모해 셀룰러 휴대폰이나 양방향 호출기 등 저전력 소모가 요구되는 제품에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모토로라코리아는 이 제품의 샘플을 3.4분기에, 양산품은 4.4분기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유형준 기자>